【 앵커멘트 】
신종플루가 빠르게 퍼지면서 가장 불안에 떠는 곳이 바로 고위험군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인데요.
보건당국이 장애아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특수학교 교실입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교실마다 배치된 세면대에서 꼼꼼하게 손을 씻습니다.
이 학교는 하루에 두 번씩 발열검사를 하는 등 감염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이수현 / 서울경운학교 보건교사
- "우리 학교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고위험군이 많기 때문에 체온 체크를 두 회 정도 하고, 열이 나지 않아도 기침을 하면 마스크를 즉시 착용하게 합니다."
장애아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행동에 장애가 있어서 의사진도 싫어하고, 병원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의사들이 학교로 들어와서 얼른 (백신을) 맞혀줬으면 하는 바람이죠."
실제로, 대전에서는 두 명의 장애아가 신종플루로 숨지면서 대전 내 특수학교 4곳이 전면 휴업에 들어가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증상이 있더라도 본인 표현능력이 부족하고, 폐렴이 와도 중하게 오기 때문에 어린이 중에서 신경발달장애, 정신지체아들은 극히 보호를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일반 학생들보다 먼저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인 학생을 최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도 검토 중인 가운데,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보호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종플루가 빠르게 퍼지면서 가장 불안에 떠는 곳이 바로 고위험군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인데요.
보건당국이 장애아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특수학교 교실입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교실마다 배치된 세면대에서 꼼꼼하게 손을 씻습니다.
이 학교는 하루에 두 번씩 발열검사를 하는 등 감염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이수현 / 서울경운학교 보건교사
- "우리 학교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고위험군이 많기 때문에 체온 체크를 두 회 정도 하고, 열이 나지 않아도 기침을 하면 마스크를 즉시 착용하게 합니다."
장애아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행동에 장애가 있어서 의사진도 싫어하고, 병원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의사들이 학교로 들어와서 얼른 (백신을) 맞혀줬으면 하는 바람이죠."
실제로, 대전에서는 두 명의 장애아가 신종플루로 숨지면서 대전 내 특수학교 4곳이 전면 휴업에 들어가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증상이 있더라도 본인 표현능력이 부족하고, 폐렴이 와도 중하게 오기 때문에 어린이 중에서 신경발달장애, 정신지체아들은 극히 보호를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일반 학생들보다 먼저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인 학생을 최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도 검토 중인 가운데,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보호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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