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 1년 3개월 만에 검찰 송치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아 설명하겠다”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아 설명하겠다”
배우 이규한(41)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최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규한은 지난해 8월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당시 이규환은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운전기사는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 측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CC(폐쇄회로)TV가 없고,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려 수사에 긴 시간이 소요됐다”며 “정확한 혐의 내용과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어 “지금 소속사가 없고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 일일이 (언론에) 대응을 못 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 일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규한이 출연을 결정한 두 작품에서 잇단 하차 결정을 내리자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이규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사건, 안 좋은 일로 두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게 아니다”라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데 증세가 심해져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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