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루 앞둔 어제(31일), 핼러윈데이까지 겹쳐 서울 곳곳엔 들뜬 마음으로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 중대 확산의 마지막 고비로 떠오른 주말 밤 방역 당국은 집중 단속에 나섰고 곳곳에서 업주들과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핼러윈 데이를 맞은 서울 홍대 거리.
말을 타고 도로를 누비는가 하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복장의 시민들이 골목 골목에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서울시민
- "기분도 낼 겸 나왔습니다. 되도록이면 사람이 없는 곳에 모이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
핼러윈이자 '위드 코로나' 하루 전이었던 어제(31일),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에 시민뿐 아니라 상인들 역시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성규 / 음식점 사장
- "(내일부터) 아주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래도 (거리두기로) 매출에 많은 영향 있었고, 이제부터 전에 못한 거 많이 회복하려고…"
하지만,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이 넘는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방역 당국은 일제히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에 소리치며 항의하는 업주는 물론,
-장난해요 지금?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허구한 날 하잖아요.
일반음식점인데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클럽처럼 영업한 업주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춤 추는 가게는 아니거든요.
-아닌데 누가 들어도 춤추는 음악 틀어놨잖아요.
합동 단속 결과, 출입자 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춤추기 금지를 위반한 음식점 등 7곳이 적발됐습니다.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지며 거리 위 시민들은 밤 10시 전후로 해산했지만,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서 내일(2일)까지 합동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할로윈 #핼러윈 #이태원 #방역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루 앞둔 어제(31일), 핼러윈데이까지 겹쳐 서울 곳곳엔 들뜬 마음으로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 중대 확산의 마지막 고비로 떠오른 주말 밤 방역 당국은 집중 단속에 나섰고 곳곳에서 업주들과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핼러윈 데이를 맞은 서울 홍대 거리.
말을 타고 도로를 누비는가 하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복장의 시민들이 골목 골목에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서울시민
- "기분도 낼 겸 나왔습니다. 되도록이면 사람이 없는 곳에 모이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
핼러윈이자 '위드 코로나' 하루 전이었던 어제(31일),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에 시민뿐 아니라 상인들 역시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성규 / 음식점 사장
- "(내일부터) 아주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래도 (거리두기로) 매출에 많은 영향 있었고, 이제부터 전에 못한 거 많이 회복하려고…"
하지만,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이 넘는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방역 당국은 일제히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에 소리치며 항의하는 업주는 물론,
-장난해요 지금? 인간적으로 너무하잖아, 허구한 날 하잖아요.
일반음식점인데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클럽처럼 영업한 업주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춤 추는 가게는 아니거든요.
-아닌데 누가 들어도 춤추는 음악 틀어놨잖아요.
합동 단속 결과, 출입자 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춤추기 금지를 위반한 음식점 등 7곳이 적발됐습니다.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지며 거리 위 시민들은 밤 10시 전후로 해산했지만,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서 내일(2일)까지 합동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할로윈 #핼러윈 #이태원 #방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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