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를 앞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6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01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71명보다 230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29일(2244명)과 비교하면 14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06명(76.4%), 비수도권이 495명(23.6%)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57명 늘어 최종 2028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3일째가 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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