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공석이었던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에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을 6일자로 임명했다. 범죄예방정책국장에는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비검찰 인사가 3번 연속 법무실장을 역임하게 됐다.
이 신임 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했다. 대한변호사협회 한센병인권소위원회 위원, 사형제도연구특별위원회 위원,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2016년에는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윤웅장 신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사진 출처 = 법무부]
지난해 8월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형사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대상 확대, 피해자 국선변호사 조력사업 확대 등 정책을 추진했다.법무부는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법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건전하고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 등을 위한 법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신임 국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치료처우과장과 청주소년원장 등 본부와 일선의 주요보직을 맡았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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