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 공포 분위기 조장은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 표명"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 표명"
장민호와 영탁 등 '트롯맨'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연이어 받은 가운데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청주 공연에 쏟아진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 공연과 관련해 관람객의 확진 여부,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악성보도 및 억측,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검증되지 않은 기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영탁 /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콘서트 출연진인 가수 장민호와 영탁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에 대해서 청주 콘서트와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쇼플레이는 "7월 13일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 검사를 받았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임영운과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정동원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청주 콘서트 관람객들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청주시,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있다"며 "현재 기획사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주 콘서트 당시 좌석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쇼플레이는 "콘서트 당시 청주 지역은 좌석 간 거리두기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준수했다"며 "더불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방역당국이 제시한 방역수칙보다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공연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 또한 허위 사실"이라며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7월 30일~ 8월 1일 부산에서 진행 예정인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에 있다"며 "부산 공연의 진행여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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