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0일) 오전 울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재처리 공정 작업과정에서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질식한 걸로 추정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9구급대원들이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쓰러져 있던 근로자 2명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회사 소속인 30대와 40대 직원이었습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일하는 주간 근무조로 컨테이너 형태의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 "구리거든요…. (용기에서) 빼내야 다른 데로 옮겨서 재처리할 거 아닙니까. 받아서 다른 데로 옮기는 과정이었죠."
고려아연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포함될 정도로 산재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설비 보수공사를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황산 누출로 숨졌고, 2019년에는 근로자 1명이 4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고려아연직원2명사망 #유독가스질식사 #김영현기자
어제(30일) 오전 울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재처리 공정 작업과정에서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질식한 걸로 추정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9구급대원들이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쓰러져 있던 근로자 2명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회사 소속인 30대와 40대 직원이었습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일하는 주간 근무조로 컨테이너 형태의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 "구리거든요…. (용기에서) 빼내야 다른 데로 옮겨서 재처리할 거 아닙니까. 받아서 다른 데로 옮기는 과정이었죠."
고려아연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포함될 정도로 산재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설비 보수공사를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황산 누출로 숨졌고, 2019년에는 근로자 1명이 4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고려아연직원2명사망 #유독가스질식사 #김영현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