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학교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됐고 이후 8일까지 10명, 9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0일)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7명 중 학생이 8명, 교직원이 4명, 이들의 가족이 5명입니다.
지금까지 이 학교와 관련해 총 687명이 검사를 받았고, 약 150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교직원과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정기수업 외에도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등에서 장시간 수업을 함께 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명령하고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토록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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