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1명을 기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 2014명이다. 전날(680명)보다 19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42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2명 ▲부산 31명 ▲대구 13명 ▲인천 14명 ▲광주 4명 ▲대전 30명 ▲울산 61명 ▲세종 1명 ▲경기 148명 ▲강원 4명 ▲충북 11명 ▲충남 12명 ▲전북 21명 ▲전남 5명 ▲경북 28명 ▲경남 37명 ▲제주 0명 등이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6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치명률 1.50%)이다.
또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967명으로 총 305만600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10명으로 총 19만873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99건 추가돼 총 1만5499건으로,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5203건(98.1%)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이 신규 발생해 167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56건(신규 3건), 사망 사례 73건(신규 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방역단계와 5인모임 금지를 3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전날 기준 확진자가 661명이 나오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직무대행은 재차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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