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인권위원장 "인권위 입장·역할 계승"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지금까지 인권위가 취해왔던 입장과 역할을 계승하겠다고 국가인권위제자리찾기공동행동의 자격 검증을 위한 공개질의서에 답변했습니다.
현 위원장은 인권위가 촛불집회에 대한 과잉 진압이나 비정규직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 등을 존중하며,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권위는 정부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위원회 조직의 21%를 축소한 것은 인사 재정에서 독립해야 하는 인권위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