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이 내일(1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2020 상경 법조언론인상·올해의 법조인'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던 법조언론인클럽 신년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열리지 않습니다.
'2020 상경 법조언론인상' 취재보도 부문은 SBS 법조팀(이한석 임찬종 강청완 배준우 원종진 이현영)이 수상합니다.
SBS 법조팀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정관계 로비 의혹과 검찰의 사건 축소 시도 의혹을 폭로함으로써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획 부문은 KBS 법조팀(이지윤 방준원 최유경)과 경향신문 윤지원·허진무 기자가 공동수상합니다.
KBS 법조팀은 '법원의 시간' 연재 보도를 통해 조국 일가 사건 재판을 균형감 있게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기록하려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향신문 윤지원·허진무 기자는 '검찰, 법무부 비공개 내규 공개' 보도를 통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수사기관의 자의적인 내규를 공론화의 장으로 끌어냈으며 전관예우 특권과 인권수사 지침 공개 등을 통해 수사기관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2020 올해의 법조인'은 박준영 변호사가 수상합니다.
박준영 변호사는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 삼례 나라 슈퍼 강도 치사 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등 잘못된 수사로 돌이킬 수 없는 사법적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들의 재심을 변호해왔습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실천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시상식에는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지난 4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장동익 씨가 참석해 재심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 출입기자들이 2007년 결성한 법조언론인클럽은 법조 관련 보도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언론인과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한 법조인을 '올해의 법조언론인·법조인'으로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던 법조언론인클럽 신년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열리지 않습니다.
'2020 상경 법조언론인상' 취재보도 부문은 SBS 법조팀(이한석 임찬종 강청완 배준우 원종진 이현영)이 수상합니다.
SBS 법조팀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정관계 로비 의혹과 검찰의 사건 축소 시도 의혹을 폭로함으로써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획 부문은 KBS 법조팀(이지윤 방준원 최유경)과 경향신문 윤지원·허진무 기자가 공동수상합니다.
KBS 법조팀은 '법원의 시간' 연재 보도를 통해 조국 일가 사건 재판을 균형감 있게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기록하려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향신문 윤지원·허진무 기자는 '검찰, 법무부 비공개 내규 공개' 보도를 통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수사기관의 자의적인 내규를 공론화의 장으로 끌어냈으며 전관예우 특권과 인권수사 지침 공개 등을 통해 수사기관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2020 올해의 법조인'은 박준영 변호사가 수상합니다.
박준영 변호사는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 삼례 나라 슈퍼 강도 치사 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등 잘못된 수사로 돌이킬 수 없는 사법적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들의 재심을 변호해왔습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실천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시상식에는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지난 4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장동익 씨가 참석해 재심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 출입기자들이 2007년 결성한 법조언론인클럽은 법조 관련 보도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언론인과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한 법조인을 '올해의 법조언론인·법조인'으로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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