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선교단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무더기로 나왔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29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인터콥 관련자로 파악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28일 초등학생(618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 학생의 부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이들은 선교단체 인터콥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29일 확진된 8명 중 1명은 618번 확진자의 동생으로 일가족이 모두 확진 판정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도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지난 달 27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행사 이후 경북과 광주 등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울산 60대 확진자(630번)는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고, 631번 80대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 환자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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