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철)은 24일 보행로가 없어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와 경동유치원 사이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190m구간에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보행로 설치는 지난 3년동안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 이번에 학교측에서 담장을 학교 안으로 이전 설치하기로 하면서 해결실마리를 찾았다. 이 사업에는 약 7억원이 소요되며 곧 설계작업을 끝내고 내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보행로 개선사업은 민식이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학교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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