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남부지검의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두고 "비상식적인 수사 결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상식인으로 가질 수 있는 의문을 말해보겠다"며 "장관의 개입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남부지검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 3월 한동훈과 이동재 사이의 대화를 담은 녹취록에 있는 내용처럼 총장은 남부지검장 송삼현을 따로 만나 라임사건 수사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독려를 표시한다"면서
"그리고 10월에 공개된 김봉현의 자필 편지에서 라임사건에 대한 총장의 각별한 관심이 다시 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동훈의 녹취록, 라임사건에 보인 총장의 관심에 대한 대대적인 언론 보도를 비추어 보면 검사 술자리 접대를 말했던 김봉현의 진술이 의심스럽기보다 오히려 맥락상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총장, 총장과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음을 과시한 이주형 변호사. 이런 가운데 이 변호사가 데리고 온 특별한 검사들을 소개받는 김봉현"이라며
"과연 그 만남의 자리에서 김봉현은 그 검사들과 편하게 같이 먹고 마시고 즐겁게 놀았을까. 그날 술자리 술값도 김봉현을 포함해 검사들과 나누어 계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까"라고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차별 없는 법치를 검찰 스스로 포기하고 민주적 통제마저 거부한다면 과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누가 할 수 있겠냐"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그 해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금 검찰 스스로 국민에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상식인으로 가질 수 있는 의문을 말해보겠다"며 "장관의 개입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남부지검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 3월 한동훈과 이동재 사이의 대화를 담은 녹취록에 있는 내용처럼 총장은 남부지검장 송삼현을 따로 만나 라임사건 수사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독려를 표시한다"면서
"그리고 10월에 공개된 김봉현의 자필 편지에서 라임사건에 대한 총장의 각별한 관심이 다시 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동훈의 녹취록, 라임사건에 보인 총장의 관심에 대한 대대적인 언론 보도를 비추어 보면 검사 술자리 접대를 말했던 김봉현의 진술이 의심스럽기보다 오히려 맥락상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임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총장, 총장과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음을 과시한 이주형 변호사. 이런 가운데 이 변호사가 데리고 온 특별한 검사들을 소개받는 김봉현"이라며
"과연 그 만남의 자리에서 김봉현은 그 검사들과 편하게 같이 먹고 마시고 즐겁게 놀았을까. 그날 술자리 술값도 김봉현을 포함해 검사들과 나누어 계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까"라고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차별 없는 법치를 검찰 스스로 포기하고 민주적 통제마저 거부한다면 과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누가 할 수 있겠냐"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그 해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금 검찰 스스로 국민에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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