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가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넘겨준 감찰 기록 중 일부가 빠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넘겨받은 감찰기록에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누락된 부분을 줄 수 있는지 오늘 법무브 측에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법무부로부터 2000쪽 분량의 감찰기록 5권을 전달받은 윤총장 측은 문서에 표시된 페이지 숫자가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어 누락이 의심된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또한 감찰기록 내용도 대부분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으로 실제 감찰 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윤 총장 측은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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