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에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9명 추가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21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7일 178명으로 줄긴 했지만, 지난 주말인 28∼29일 이틀간 각각 158명, 159명으로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158명이 지역 발생이었다.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과 마포구 홈쇼핑회사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고,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을 포함해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 포함해 누적 10명으로 파악됐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 늘었다.
서초구 사우나Ⅱ와 사우나Ⅰ 사례에서 각각 4명, 1명이 늘었고,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또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어플 소모임, 도봉구 청련사, 강남구 연기학원, 수도권 산악회(11월), 동대문구 체육시설, 중구 소재 판매시설, 강서구 경로당, 성동구 소재 PC방 등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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