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장관의 직무 배제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어젯밤(25일) 법원에 직무정지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신청서에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삼은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제)
-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무 수행하는 것이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 총장에 대하여 징계를 청구하고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이 내려진 이후 대검찰청에 출근하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
하루 만에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한 뒤 서울행정법원에 어젯밤(25일) 10시 반쯤 온라인으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제출한 겁니다.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서에 추 장관이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삼은 6개의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릴만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 측은 본안 소송인 '직무배제 취소 소송'도 이르면 오늘 별도로 낼 계획입니다.
윤 총장은 그제(24일) 대검을 떠나면서 측근들에게 "총장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한 상태에서 소송을 이어가게 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장관의 직무 배제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어젯밤(25일) 법원에 직무정지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신청서에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삼은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그제)
-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무 수행하는 것이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 총장에 대하여 징계를 청구하고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이 내려진 이후 대검찰청에 출근하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
하루 만에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한 뒤 서울행정법원에 어젯밤(25일) 10시 반쯤 온라인으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제출한 겁니다.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서에 추 장관이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삼은 6개의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은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릴만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 측은 본안 소송인 '직무배제 취소 소송'도 이르면 오늘 별도로 낼 계획입니다.
윤 총장은 그제(24일) 대검을 떠나면서 측근들에게 "총장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한 상태에서 소송을 이어가게 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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