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이 잠정 중단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확산' 우려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일부터 숙박·여행 할인쿠폰과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숙박 할인쿠폰 발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단됐고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24일 자정부터 중단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 2차 재확산 시기에도 숙박·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재개하고 같은 달 30일에는 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숙박 할인쿠폰 사업은 이달 4일 다시 시작됐지만 20여일 만에 다시 중단됐다.
이번 방침은 신규 할인쿠폰 발급이 중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발급된 쿠폰 2만여 장은 사용 가능하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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