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오피스텔 창문 문틀에 걸터앉아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구조됐다.
부산경찰청,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40분경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누군가가 따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하니 A씨가 오피스텔 4층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A씨와 3시간 넘게 대치하다 오전 9시 5분경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흉기로 자신의 옆구리 부위를 자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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