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내 청년 친화형 복합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가 2021년 상반기 세부설계를 마친 뒤 착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으로 총 5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시설은 대학 유휴부지에 지상 8층, 연 면적 2만2300㎡ 규모로 들어선다. 준공은 2023년 5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대는 이 시설에 바이오(BT)·정보통신(IT)·문화콘텐츠(CT)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 매출 1500억원, 일자리 9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대학·지자체·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혁신의 허브이자 미래 청년친화형 복합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이날 건축설계 공모에 당선된 조감도를 함께 공개했다.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실시한 공모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건축사사무소유덕건축이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