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음주운전 중 같은 소속팀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국가대표 육상선수 A씨(28)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분께 춘천시 근화동의 한 도로에서 같은 소속팀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숙소로 도주한 A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리골절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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