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3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최다로 치솟아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전날 집계된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 사례가 47명이고, 국외유입이 1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51명을 기록한 이래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40명대를 넘어선 것도 한 달 만이다. 이달 24일부터 17→20→24→25→36→48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는 강남구 헬스장 관련(서울 누계 4명)과 강서구 가족 관련(6명) 사례가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남구 럭키사우나 10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2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산발 사례와 과거 집단감염 사례를 합한 '기타' 8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 14명으로 종합됐다.
30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960명이다.
이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는 5475명이고, 407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78명으로 집계됐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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