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기준을 벗어나 유통된 백신 물량 539만 명분에 대해 품질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이 중 14%인 75만 명분은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해 유통과정과 품질, 안정성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결론은 백신의 품질과 안정성은 '문제가 없다'였습니다.
기준 온도인 2도에서 8도를 벗어난 196회 운송 횟수의 평균 시간은 1시간 28분, 1톤 차량 1대는 13시간 20분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정성 검사 결과 25도에서는 24시간 이상 품질이 유지됐고, 37도에서는 12시간이 지나 품질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표본 품질 시험에서도 적합으로 판정했고, 당시 온도는 37도인 경우는 없어 이상이 없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성백린 /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 "우려할 만한 백신 효과의 감소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외부 오염 등에 의한 안전성 문제의 우려도 없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였습니다."
다만, 백신이 동결될 경우 효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 0도 미만에 노출된 27만 명분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송 온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바닥에 내려놓은 물량, 12시간 이상 적정온도를 벗어난 47만 명분도 폐기합니다.
이는 접종 중단한 539만 명분 중 14%인 75만 명분입니다.
수거·폐기 대상인 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554명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그 (수거 대상) 백신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재접종이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판단은 좀 더 의학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방역당국은 무료백신 접종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일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방역당국이 기준을 벗어나 유통된 백신 물량 539만 명분에 대해 품질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이 중 14%인 75만 명분은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해 유통과정과 품질, 안정성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결론은 백신의 품질과 안정성은 '문제가 없다'였습니다.
기준 온도인 2도에서 8도를 벗어난 196회 운송 횟수의 평균 시간은 1시간 28분, 1톤 차량 1대는 13시간 20분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정성 검사 결과 25도에서는 24시간 이상 품질이 유지됐고, 37도에서는 12시간이 지나 품질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표본 품질 시험에서도 적합으로 판정했고, 당시 온도는 37도인 경우는 없어 이상이 없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성백린 /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 "우려할 만한 백신 효과의 감소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외부 오염 등에 의한 안전성 문제의 우려도 없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였습니다."
다만, 백신이 동결될 경우 효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 0도 미만에 노출된 27만 명분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송 온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바닥에 내려놓은 물량, 12시간 이상 적정온도를 벗어난 47만 명분도 폐기합니다.
이는 접종 중단한 539만 명분 중 14%인 75만 명분입니다.
수거·폐기 대상인 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554명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그 (수거 대상) 백신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재접종이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판단은 좀 더 의학적인 판단이 필요해서…."
방역당국은 무료백신 접종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일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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