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전국 지방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자율혁신과제 총 382건을 세 차례에 걸쳐 심사하고 30개 기관을 혁신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 산하 지방공기업 중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대구도시공사가 유일하다.
대구도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수성 스마트시티 스마트테스트장 활용 및 기술개발 추진'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대구형 스마트시티 전략을 토대로 수성알파시티 내 구축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해 지역기업에 혁신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장 등이 사업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총 사업비 1871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정부혁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 또 다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선도 공기업으로서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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