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윤리위의 결정에 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신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와 법원 내부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입니다.
안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 재판 개입 의혹에 윤리위가 징계가 아닌 경고를 권고하자 법원 내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장판사들이 법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윤리위를 성토하고 나선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옥형 판사는 이미 벌어진 사건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만한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의문이라며 윤리위의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신 대법관의 행동을 사법 행정의 일환이라는 윤리위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오경록 판사는 헌법 이념이 법원 내부에서도 무시당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신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도 전산망에 올라왔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유지원 판사는 사법부가 더는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신 대법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서기호 판사도 대법원장이 읍참마속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신 대법관이 사퇴하지 않으면 징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 고법 부장판사는 개인적으로 윤리위의 결정이 무리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윤리위의 결정에 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신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와 법원 내부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입니다.
안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 재판 개입 의혹에 윤리위가 징계가 아닌 경고를 권고하자 법원 내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장판사들이 법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윤리위를 성토하고 나선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옥형 판사는 이미 벌어진 사건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만한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의문이라며 윤리위의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신 대법관의 행동을 사법 행정의 일환이라는 윤리위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오경록 판사는 헌법 이념이 법원 내부에서도 무시당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신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도 전산망에 올라왔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유지원 판사는 사법부가 더는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신 대법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서기호 판사도 대법원장이 읍참마속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신 대법관이 사퇴하지 않으면 징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 고법 부장판사는 개인적으로 윤리위의 결정이 무리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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