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6일) 하루 63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63명)부터 줄어 12일 31명으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찍었으나 증가세로 돌아서 6일 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6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만 누적 27명이 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도 확진자가 4명 늘어 서울만 누적 33명입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8명, 해외 유입 1명 등입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사망자도 1명 늘었습니다. 서울의 43번째 사망자는 80대 남성으로, 이달 2일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어제(16일) 숨졌습니다.
오늘(17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천857명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66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천74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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