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경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화장품 업체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남동구 청능대로 305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이 건물 2층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2t 탱크에 위험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방당국이 인력 137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양쪽 팔에 화상을 입은 30대 남성과 연기를 흡입한 40대 남성 등 총 2명이다.
두 사람은 각각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