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한성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성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한성백제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자와 1000여 명의 주민이 올림픽로에서 펼치던 역사문화거리행렬을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퍼레이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성백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참여자가 심리테스트를 통해 부여받은 한성백제 캐릭터를 SNS에 공유하고, 그 게시물이 모이면 하나의 퍼레이드가 완성되는 형식이다.
퍼레이드 참가자 한 명당 100원 씩 적립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되는 형태의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퍼레이드 참여 후 9월 28일까지 게시물을 유지하고 인스타그램(@hanseong_parade)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명), △에어팟 3세대(2명), △스타벅스 라떼쿠폰(2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비대면(Untact)이지만 연결(On)된다는 의미를 담은 온택트(Ontact) 축제다. SNS·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어린이 한성백제 체험놀이 △노래자랑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 모이기 어려운 요즘,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찾은 새로운 형태의 축제문화"라며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많은 사람들이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