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792명이 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대폭 감소했으나 병원과 요양원, 직장 등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 사례가 지속 중이다.
부천의 한 통신판매업체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에서 6명이 추가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또 시흥 센트럴병원 관련 입원 환자도 3명이 늘어나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4명으로 집계됐다.
용인 동백어르신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검체검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 3명(누적 13명), 광명 봉사단체 나눔누리터 관련 1명(누적 21명),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1명(누적 123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가 51명으로 늘었다.
10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645개 중 470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72.9%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은 39.4%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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