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 특별조사실 1120호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친형인 건평씨도 거쳐갔기에 'VIP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대검찰청 11층의 1120호실입니다.
이 곳은 대검 중수부가 중요 피의자를 조사할 때 이용하는 특별조사실로 51㎡, 약 15평으로 같은 층에 있는 13개 조사실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말 그대로 특실인데, 6개의 소파와 간이침대가 마련돼 있어 밤샘 조사를 받는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별도의 화장실도 있습니다.
조사실의 책상 한편에는 노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앉았습니다.
반대편엔 주임검사인 우병우 중수1과장과 검사, 수사관이 배석했습니다.
중수부 조사실이 있는 11층에는 허가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고, 두 번의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특별조사실을 새로 만들면서 고압적 분위기를 없애려고 조명을 밝게 했고, 강압수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영상녹화도 가능합니다.
개조 이전에도 대검찰청 특별조사실에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유력인사들이 찾았습니다.
이후 새롭게 단장한 조사실은 노 전 대통령 가족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형인 건평씨가 이곳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고, 이달 12일에는 아들 건호씨가 거쳐 간 데 이어 노 전 대통령도 같은 의자에 앉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 특별조사실 1120호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친형인 건평씨도 거쳐갔기에 'VIP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대검찰청 11층의 1120호실입니다.
이 곳은 대검 중수부가 중요 피의자를 조사할 때 이용하는 특별조사실로 51㎡, 약 15평으로 같은 층에 있는 13개 조사실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말 그대로 특실인데, 6개의 소파와 간이침대가 마련돼 있어 밤샘 조사를 받는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별도의 화장실도 있습니다.
조사실의 책상 한편에는 노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앉았습니다.
반대편엔 주임검사인 우병우 중수1과장과 검사, 수사관이 배석했습니다.
중수부 조사실이 있는 11층에는 허가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고, 두 번의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특별조사실을 새로 만들면서 고압적 분위기를 없애려고 조명을 밝게 했고, 강압수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영상녹화도 가능합니다.
개조 이전에도 대검찰청 특별조사실에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유력인사들이 찾았습니다.
이후 새롭게 단장한 조사실은 노 전 대통령 가족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형인 건평씨가 이곳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고, 이달 12일에는 아들 건호씨가 거쳐 간 데 이어 노 전 대통령도 같은 의자에 앉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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