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교회 측이 코로나19 확산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3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교회를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말하는 것에 단 일도 동의하지 못한다"며 "사택과 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강연재 변호사를 비롯한 교회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며 정부에 근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들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관련 방역 정보를 공개하라"며 "우리가 적반하장인지 문 대통령이 적반하장인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광화문 집회 개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광화문 집회는 허가받을 필요도 없이 자유"라며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홍보한 것이 죄냐"고 호소했다.
끝으로 전국 모든 교회를 향해 "예배 금지를 당한 교회 측은 힘을 모아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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