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8개교 과학고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이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인천과학고, 인천진산과학고, 대전동신과학고, 경기북과학고, 경남과학고, 창원과학고 등 2021학년도 8개교 과학고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이 3.78대 1(8개교 모집정원 820명, 지원자 3,103명)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4.27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과학고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중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7.8% 감소(3만 4946명 감소)해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형별로는 2021학년도 8개교 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656명 모집에 2천 785명이 지원해 4.25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4.91대 1보다 하락했다.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8개교 164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해 1.94대 1로 전년도 1.7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경기북과학고 경쟁률이 7.39대 1로 가장 높았는데, 전년도 8.80대 1보다 하락한 수치다. 그 외 한성과학고(3.83대 1), 인천과학고(3.00대 1), 인천진산과학고(3.05대 1), 대전동신과학고(3.54대 1), 경남과학고(2.86대 1), 창원과학고(2.71대 1) 등 7개교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고, 세종과학고(3.49대 1)만 전년 대비 경쟁률이 올랐다.
아직 원서접수를 마감하지 않은 12개교 중 전남과학고는 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제주과학고는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대구일과학고, 강원과학고, 충북과학고, 전북과학고, 경북과학고 및 경산과학고 등 8개교는 3일 접수를 마감한다. 울산과학고 및 충남과학고는 9일까지 원서신청을 받는다.
[신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