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계 49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제어분야 학술단체인 국제자동제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utomatic Control, IFAC)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는 지난달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 IFAC 정기총회에서 조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IFAC는 3년 회기 동안 30여개국에서 90여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큰 규모의 학회이며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를 선도하는 곳으로도 꼽힌다.
조 교수는 "이번 기회에 한국이 첨단 산업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선출 소감을 밝혔다. 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23년까지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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