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롯데리아 건대스타시티점 직원 한 명은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롯데리아 군자역점에서 열린 회의와 회식 자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모임에 참석했던 롯데리아 점장 등 총 22명 중 확진자는 11명이다. 나머지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롯데리아 측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점포 직원들이 근무했던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종각역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 등 총 8개 점포다.
이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롯데리아 종각역점은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받고 현재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이 5명을 기록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