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발견돼서 백신 프로그램을 깔았지만, 치료는 고사하고 돈만 날린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처럼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돈만 받아챙긴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컴퓨터에 깔린 악성 코드를 치료해 준다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악성코드는 치료됐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 인터뷰(☎) : 윤현석 / 피해자
- "부팅 하고 나서 계속 몇 개가 감염됐으니 이렇게 뜨기도 했고요.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왼쪽에 추천검색 이런 걸 깔지도 않았는데 뜨고…"
이른바 '좀비'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사용자 모르게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내려받게 하는데 p2p사이트 등에서 쉽게 감염됩니다.
백신 프로그램 역시 이 '좀비'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컴퓨터에 다운받게 했습니다.
33살 윤 모 씨가 운영하는 A 업체 등 4곳은 이런 식으로 모두 347만 개의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며 치료비를 받아 챙기고 다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시키기를 반복했습니다.
여기에 광고비까지 더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모두 1억 7천여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서울 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봇넷, 디도스 등을 통한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발견돼서 백신 프로그램을 깔았지만, 치료는 고사하고 돈만 날린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처럼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돈만 받아챙긴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컴퓨터에 깔린 악성 코드를 치료해 준다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악성코드는 치료됐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 인터뷰(☎) : 윤현석 / 피해자
- "부팅 하고 나서 계속 몇 개가 감염됐으니 이렇게 뜨기도 했고요.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왼쪽에 추천검색 이런 걸 깔지도 않았는데 뜨고…"
이른바 '좀비'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사용자 모르게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내려받게 하는데 p2p사이트 등에서 쉽게 감염됩니다.
백신 프로그램 역시 이 '좀비'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컴퓨터에 다운받게 했습니다.
33살 윤 모 씨가 운영하는 A 업체 등 4곳은 이런 식으로 모두 347만 개의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며 치료비를 받아 챙기고 다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시키기를 반복했습니다.
여기에 광고비까지 더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모두 1억 7천여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서울 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봇넷, 디도스 등을 통한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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