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데이케어센터 사흘 만에 12명 확진…서울 34일 만에 20명대

【 앵커멘트 】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34일 만에 20명대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 주간 노인요양시설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21일) 오전 10시 기준 22명입니다.

지난달 17일 이후 10명 안팎이었다가 34일 만에 20명 선을 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 데이케어센터에서만 사흘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데이케어센터 방문자는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밀접 접촉하는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데이케어센터 다니는 분들의 접촉자인 거죠. (확진자의) 따님은 인천에 계시는데 주말에 방문을 했다가 그렇게 (확진) 된 거고요."

방역 당국은 시설 종사자 21명과 이용자, 접촉자까지 118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입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모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초발환자는 60세 여성으로 이미 지난 7월 15일에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5월 말 이후 데이케어센터를 포함한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113명, 이 중 8명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