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한 폭염이 찾아온 뒤 전국이 장마철로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은 "중부에서 동해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은 대체로 맑을 예정"이라며 "강한 햇볕으로 21일부터 기온이 계단식으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20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곳곳에 5~30mm의 소나기가 쏟아질 예정이다. 낮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23일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부내륙 폭염특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폭염 뒤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이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26일 점차 그친 후 29일 다시 쏟아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치에 따라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고 특정 지역에 강수 집중되는 등 강수편중 심하게 나타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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