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51살 김우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내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2010∼2018년 민선 5·6기 은평구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제도개혁비서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온 그는 2018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김 내정자가 적극적으로 소신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며 판단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대내외 소통업무와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임명 6개월여만에 교체됩니다.
최택용 서울시 정무수석 내정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또 신임 정무수석으로 52살 최택용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내정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역상생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으며, 올해 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는 부산 기장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청와대 등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정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중량급 인사를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으로 영입한 것은 민선7기 후반을 맞아 대정부, 대국회, 대시의회 이견조율과 민생 현장중심의 생활 시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영 정무부시장 내정자와 최택용 정무수석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7월 초에 임용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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