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으로 날지 못하게 된 큰고니 한쌍이 24년 만에 새끼 번식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 나이로 70대에 늦깎이 부모가 된 셈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에 따르면 16일 큰고니 수컷 '날개'와 암컷 '낙동' 사이에서 지난 5월 28일 아기 큰고니가 태어났습니다.
동물원은 아기 큰고니에게 아름다운 오리가 되라는 의미로 '미(美)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조류로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띱니다.
고니와 비슷하지만,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고, 몸길이는 약 1.5m로 펼친 날개의 길이만 2.4m 정도 됩니다.
앞서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아빠 큰고니 '날개'와 어머 큰고니 '낙동'은 1996년 남양주에서 크게 다친 채 구조됐으며, 아빠 큰고니는 총상을 입어 오른쪽 날개를 잃었습니다.
한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정한 멸종 위기종입니다.
사람 나이로 70대에 늦깎이 부모가 된 셈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에 따르면 16일 큰고니 수컷 '날개'와 암컷 '낙동' 사이에서 지난 5월 28일 아기 큰고니가 태어났습니다.
동물원은 아기 큰고니에게 아름다운 오리가 되라는 의미로 '미(美)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조류로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띱니다.
고니와 비슷하지만,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고, 몸길이는 약 1.5m로 펼친 날개의 길이만 2.4m 정도 됩니다.
앞서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아빠 큰고니 '날개'와 어머 큰고니 '낙동'은 1996년 남양주에서 크게 다친 채 구조됐으며, 아빠 큰고니는 총상을 입어 오른쪽 날개를 잃었습니다.
한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정한 멸종 위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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