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숨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의 빈소가 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됐고, 취재진의 출입은 엄격히 금지됐다.
장례는 '여성·인권·평화·시민장'으로 사흘간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 한국염 정의연 운영위원장 등 정의연 관계자들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 인사 14명이 맡았다.
손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21일 검찰이 정의연의 회계 자료 일부가 보관돼 있다는 이유로 쉼터를 압수수색한 뒤 주위에 심적 고통을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손씨에 대한 1차 부검을 실시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소견을 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