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發 서울 가리봉동 중국 동포 최소 9명 확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중국 동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소 9명을 넘어섰다.
8일 구로구에 따르면 남부순환로1307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 거주하는 64세 남성(구로 54번)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같은 쉼터 거주자 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구로 57~64번인 이 환자들은 여성 6명, 남성 2명으로 모두 60~70대다.
구로 54번 확진자는 관악구 소재 방판업체 리치웨이(부화당)를 방문해 이달 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6일에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았다.
구로구는 관내 54번 환자가 전날 확진되자 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쉼터 거주자를 포함해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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