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시내 탁구장 350여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방문판매업체 모임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 차원에서다. 앞서 서울시 양천구 소재 탁구장에서는 현재까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건강용품 방판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이날까지 49명으로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중 격렬한 활동이 벌어지는 GX,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은 이미 운영자제 권고를 내렸다"며 "이곳들을 포함해 수칙 준수 여부를 강도 높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단계와 후원방문판매, 방문판매사업장 등 3개 위험업종 총 733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명령을 내리면서 "리치웨이와 같은 무등록 불법 영업장이 얼마나 있는지 알수 없다"며 자치구와 특별사법경찰이 무등록업체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민은 무증상이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만 하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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