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생산 설비를 늘리는 공사에 투입된 작업자가 안전사고를 당해 치료받던 중 숨졌습니다.
오늘(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여수산단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57살 A 씨가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전날 숨을 거뒀습니다.
A 씨는 여수산단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에 투입돼 철제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다가 약 6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작업 당시 안전줄을 연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수 주간 이어진 치료에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직접적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노동청은 사고 원인과 안전 관련자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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