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소개팅에 나서는 미혼남녀 비중이 늘고 있다.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소개팅할 때 '외모'보다 '대화코드'에 더 큰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미혼남녀 187명(남 96명, 여 91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애프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잘 맞는 대화코드'(48.7%)가 1위를 차지했다. '통하는 느낌'(23.5%), '취향에 맞는 외모'(21.4%), '비슷한 취미 및 식성'(6.4%) 순으로 이어졌다.
소개팅에서 미혼남녀들은 상대의 외적인 요소보다도 대화코드나 느낌 같은 내적인 요소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개 2~3번의 만남을 가진 후에 마음을 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개팅 후, 상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만남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2~3번은 만나본다'(61.5%)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으며 '첫 만남으로 결정한다(28.4%)', '만남 전 연락만으로 판단한다'(10.1%)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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