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화상에서 성기가 노출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광주 모 고교 1학년 온라인 수업 과정에서 한 남성이 화면에 성기를 노출했다.
실시간 화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얼굴을 띄워놓고 진행하는 양방향 수업 중이었다.
질문 등 발언하는 학생의 모습이 화면에 크게 잡히는데 이 순간 성기가 노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는 곧바로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차단했지만, 수업에 참여한 남녀 학생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학교 측은 23∼24일 화상 수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으며 시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교육청 확인 결과 이 학교 학생 1명이 온라인 수업 아이디, 패스워드를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누군가가 이용해 접송한 것으로 시 교육청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접속 기록 등을 파악해 노출범을 추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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