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 유세차 앞에서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수성구 두산오거리 홍 후보 유세차 앞에서 40∼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골프채를 들고 접근했다. 이 남성은 홍 후보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4m 앞까지 다가가 콜라병을 세워두고 수 차례 골프채를 휘둘렀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홍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이를 제지하자 이 남성은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으며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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