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또래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남학생 2명이 구속됐습니다.
어제(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모습을 처음 드러낸 가해자들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피해자의 가족은 "학교가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학교 2학년 남학생 2명이 같은 학년 여학생에게 몹쓸 짓을 한 건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사건 넉 달 만에 영장심사를 받으러 온 두 학생은 피해자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남학생 피의자
-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여학생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 "……."
어제(9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과수 검사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이들의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피해 여학생의 오빠는 학교와 교육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인천시 교육감에게 16장 분량의 진정서를 보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1주일이 넘도록 학교가 아무런 피해자 보호조치를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사건 직후 두 남학생을 등교 정지시켰고, 방학이던 1월 3일 강제전학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또래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남학생 2명이 구속됐습니다.
어제(9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모습을 처음 드러낸 가해자들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피해자의 가족은 "학교가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학교 2학년 남학생 2명이 같은 학년 여학생에게 몹쓸 짓을 한 건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사건 넉 달 만에 영장심사를 받으러 온 두 학생은 피해자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남학생 피의자
-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여학생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 "……."
어제(9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과수 검사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이들의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피해 여학생의 오빠는 학교와 교육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인천시 교육감에게 16장 분량의 진정서를 보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1주일이 넘도록 학교가 아무런 피해자 보호조치를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사건 직후 두 남학생을 등교 정지시켰고, 방학이던 1월 3일 강제전학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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