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들어온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총 14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내용으로, 검사 결과가 추가 확인되면 확진자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발 입국자의 80∼90%는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정부는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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