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처럼 마른 땅을 적시는 '겨울 단비'가 전국에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항과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촉촉한 단비가 한반도를 적셨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40mm 내외의 비가 내렸고, 남부지방도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꿀비'였습니다.
겨울비치고는 양도 많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태백 일대에는 10㎜가량 내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 반가운 겨울비였지만, 이번 비는 달갑지 않은 돌풍까지 동반하면서 '하늘길'을 막았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100편이 넘는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바닷길'도 막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1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제주도에서도 제주와 육지를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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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마른 땅을 적시는 '겨울 단비'가 전국에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항과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촉촉한 단비가 한반도를 적셨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40mm 내외의 비가 내렸고, 남부지방도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꿀비'였습니다.
겨울비치고는 양도 많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태백 일대에는 10㎜가량 내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 반가운 겨울비였지만, 이번 비는 달갑지 않은 돌풍까지 동반하면서 '하늘길'을 막았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100편이 넘는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바닷길'도 막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1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제주도에서도 제주와 육지를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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