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어서 이 내용부터 짚겠습니다.
집단발병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그리고 역시 집단 확진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대구 신천지.
이 둘 사이의 역학관계가 미궁에 빠져 있었는데, 새로운 단서가 나왔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하늘 기자!
【 기자 】
네, 청도 대남병원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이곳 청도에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신천지 총회장의 형이 닷새동안 이 병원 1층 응급실에 입원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은 총회장 이만희씨 형의 장례만 이곳 지하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추가 단서가 나온 겁니다.
장례식장과는 달리 응급실은 건물 5층 병동의 당직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은 신천지 신도들과 의료진들의 밀접 접촉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전해진 사실은, 폐쇄병동 환자들이 지난달 하순부터 총 25번에 걸쳐 외부와 접촉했다는 겁니다.
폐쇄병동 환자의 외박이 8차례, 면회가 12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측이 이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신천지 신도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병원 측은 대남병원과 신천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있던 환자들 상당수가 중증으로 알려져 걱정도 큽니다.
환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모두 8명입니다.
이중 이곳 대남병원 환자가 6명입니다.
지자체에 따르면 환자들 상당수가 중증인데, 중대본 집계로는 현재 2명이 위중하고 13명이 산소마스크를 쓰는 등 중환자로 분류되는 상황입니다.
중대본이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눠 중증 환자에 의료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어제 오후에도 폐쇄병동에서 감염된 66살 남성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곳 청도에선 병원과 무관한 확진자도 3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MBN뉴스 손하늘입니다.
[ sonar@mbn.co.kr ]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어서 이 내용부터 짚겠습니다.
집단발병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그리고 역시 집단 확진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대구 신천지.
이 둘 사이의 역학관계가 미궁에 빠져 있었는데, 새로운 단서가 나왔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하늘 기자!
【 기자 】
네, 청도 대남병원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이곳 청도에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신천지 총회장의 형이 닷새동안 이 병원 1층 응급실에 입원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은 총회장 이만희씨 형의 장례만 이곳 지하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추가 단서가 나온 겁니다.
장례식장과는 달리 응급실은 건물 5층 병동의 당직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은 신천지 신도들과 의료진들의 밀접 접촉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전해진 사실은, 폐쇄병동 환자들이 지난달 하순부터 총 25번에 걸쳐 외부와 접촉했다는 겁니다.
폐쇄병동 환자의 외박이 8차례, 면회가 12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측이 이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신천지 신도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병원 측은 대남병원과 신천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있던 환자들 상당수가 중증으로 알려져 걱정도 큽니다.
환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모두 8명입니다.
이중 이곳 대남병원 환자가 6명입니다.
지자체에 따르면 환자들 상당수가 중증인데, 중대본 집계로는 현재 2명이 위중하고 13명이 산소마스크를 쓰는 등 중환자로 분류되는 상황입니다.
중대본이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눠 중증 환자에 의료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어제 오후에도 폐쇄병동에서 감염된 66살 남성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곳 청도에선 병원과 무관한 확진자도 3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MBN뉴스 손하늘입니다.
[ sonar@mbn.co.kr ]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